경남 창원시는 올해 발생한 이자수입이 당초 목표액을 초과해 11월 말 기준 180억 원을 조기 달성, 연말까지 일반·특별회계·기금의 이자수입 200억 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시대에 접어든 이후 시는 유휴자금의 고금리 예금 전환 계획을 수립해 관리부서의 자금흐름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시금고와 협력해 최소한의 집행 자금은 보통예금 예치 후 최대한의 유휴자금을 정기예금으로 전환하도록 추진했다.
예금 전환 계획은 시금고에서 제공하는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단기로 운용해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해 174억 원의 이자수입을 달성, 올해는 작년 대비 최대 15% 수입이 증가했다. 이는 창원시가 통합된 이후 최고 규모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른 금리변동을 항상 주시하여 자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용으로 창원시 재원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