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재학생 등 150여명 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6일 국제컨벤션관 범민홀에서 미래융합대학 학생, 교수, 지역민 150여 명이 함께한 ‘제1회 융합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융합인의 밤’ 행사는 2024학년도를 마무리하며, 사회 경험이 풍부한 성인학습자와 교수 간 소통을 확대하고 상호 존중의 대학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미래융합대학 학생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장학금 설명회를 비롯해 학생회장 이·취임식, 퇴직 교원 감사패 전달,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에는 일과 학업으로 지친 성인학습자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캘리그라피 작품을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인학습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미래융합대학 반딧불 학생회 배성현 회장은“학장님과 더불어 학과장님, 교수님들께서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국립순천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는데, 오늘 행사로 인해 그동안 힘들고 지친 마음이 모두 해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매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오는 2월 퇴임을 앞둔 사회서비스상담학과 김성희 교수도 소회를 밝혔다. “미래융합대학에서 보낸 지난 5년은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마련해 주신 학장님과 학생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로 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학생들과 교수진에게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미래융합대학 박석곤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뜻깊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애쓴 학생회 임원진과 모든 학생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 행사는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배움을 위해 학업과 일상에 열중하는 성인학습자들이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융합인의 밤’을 통해 미래융합대학의 성인학습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