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4.12.10 12:40:57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범야권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예고한 상황에서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7명 이상은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창간 36주년을 맞이한 <국민일보>의 의뢰로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인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74%, 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23%, ‘모름‧응답 거절’은 3%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80% 이상의 찬성률을 보인 가운데 50대가 89%로 가장 높았고, 40대와 18~29세가 각각 83%와 82%로 뒤를 이은 반면, 70세 이상이 43%로 가장 낮았고, 60대는 63%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어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93%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TK)은 54%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울산·경남(PK)이 69%를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전부 7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정치 성향별 인식 차이는 분명했다. 진보성향 지지자는 91%가 찬성했고, 보수 성향 지지자는 50%가 반대했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 성향 응답자 79%가 탄핵에 찬성 의사를 밝히며 전체적인 여론의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아울러 지지 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96%와 97%의 지지자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는 찬성이 25%, 반대는 7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창간 36주년을 맞이한 <국민일보>의 의뢰로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인 지난 6~7일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