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RA) 랩 추천 서비스 ‘MY AI’에 ‘한국투자미국주식AI랩(디셈버앤컴퍼니)’을 신규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디셈버앤컴퍼니의 투자종목 선정 알고리즘을 통해 미국 주식 20여개를 선별해 투자한다. 여러 주가 지수나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는 다른 랩 상품과 달리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로,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MY 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코비를 비롯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미국 주식 투자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진 로보어드바이저 랩 상품 9종을 탑재하고 있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MY AI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분석 알고리즘을 정교화하는 등 다양한 투자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