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영천여자고등학교는 지난 5일 열린 ‘2024 영천시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3명의 학생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상, 영천시자원봉사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본 수상은 ‘오수동 주민과 함께하는 책공동체’를 통해 봉사하는 학생에 대한 수상으로서, 본 활동은 오수동 마을회관에 격주 토요일에 방문해 마을 어르신께 시와 동화 읽어드리기, 영어 가르쳐 드리기를 통한 재능기부활동에 대한 결과이다.
2학년 박○○ 학생은“초등학생 때부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는데, 고등학생 때 다시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서 뜻깊었고 나눔의 행복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2학년 권○○ 학생은 “‘봉사’라는 것이 나에게는 마냥 어려운 것으로 느껴졌었다. 그러나 ‘책공동체’봉사를 하면서 ‘학교’로만 채워졌던 나의 생활들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누굴 도와줄 상황이 생기면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 같다.”
2학년 김○○ 학생은 “처음 봉사를 접했을 때 단순히 영어를 가르쳐 드리기 위하여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상은 저에게 큰 영광인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제가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윤명순 교사는 “2024 영천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다녀오면서 대회에 참여하신 봉사자분이 많은 것에 놀랐고, 그 많은 사람들 중 우리 학교 학생이 많은 상을 받아 너무 감사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고, 또한, 2024 영천시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하면서 다른 의미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