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4.12.09 11:38:5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대의 바닥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오는 14일로 예상되는 제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국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4명 대상으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1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86%,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답변은 1%, ‘모름·응답거절’은 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1%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2월 첫주(3~5일) 조사와 비교하면 16%에서 5%p 하락한 반면, 부정 응답률은 같은 기간 11%p 상승한 86%로 같은 조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대(17%)와 70대 이상(27%)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한자릿수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역별로 보면 보수 강세 지역인 TK 지역이 16%로 가장 높았으나 20%를 넘기지는 못한 반면, 광주·전라 지역은 가장 낮은 2%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강원은 각 11%로 나타났다.
진보는 물론 중도와 보수층까지 민심 이탈 대열에 합류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답변자 중 8%만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을 ‘보수’라는 응답자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7%로 지난 조사(33%)보다 6%p 하락했으며, ‘진보’ 응답자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에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국민일보>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