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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단감,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진영삼대감 박정훈씨, 농촌진흥청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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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12.05 18:00:01

김해 진영읍 박정훈씨(중앙)가 '2024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단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박정훈씨(48세)가 '2024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단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한 국산과일을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박정훈씨는 농촌진흥청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을 도와 단감 농사를 짓기 시작해 김해시 진영읍 신용리 2.5ha의 과수원에서 연간 7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단감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자 지속적인 연구와 컨설팅 등을 통해 GAP,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하는 등 끊임 없는 노력으로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해 애써 온 덕분에 단감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져 유통업체의 주문 물량 외에도 단골 고객의 택배 물량도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진영지역은 100년 역사 단감의 시배지로서 산비탈 북사면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어 가을 서리의 피해가 적고 일교차가 큰 편이라 단감의 당도가 높고 아삭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조규범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단감 생산 및 단감의 시배지 진영단감의 가치성 입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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