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2024년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발의한 의안은 대표발의 포함 총 16건이다.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금융을 척결하기 위해 ‘대부업’ 등록 자금 요건 10배 강화, 법정최고금리 2배 초과 등 반사회적 계약 원천 무효화, 불법사금융업자 계약 원천 무효화 및 벌금 10배 상향 등을 담은 '대부업법 개정안' 그리고 안전한 서민금융을 공급하기 위한 은행권의 서민금융 출연금을 대출금의 0.06%이상 하한을 정한 ‘서민금융지원’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또한 ▲금융약자를 위한 채무조정 대상 확대를 담은 ‘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 의무 규정을 위한 ‘상법’ 개정안 ▲금융당국의 영정 없는 계좌추적 당사자 통보제 도입을 위한 ‘금융실명법’ 개정안 ▲일정 규모 전자상거래업체의 직접 대금, 수수 정산 금지를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시장지배적 플랫폼기업 사전지정으로 독점 방지를 위한 ‘온라인플랫폼독점규제법’ 개정안 ▲판매대금 정산주기 규정 등 플랫폼 갑질 근절을 위한 ‘온라인플랫폼중개거래공정화법’ 개정안 등 소비자를 위한 법안을 다수 발의했다는 평가다.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은 소비자의 권익증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 수립 활동에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의원에게 수여된다. 2013년부터 매년 여·야 각 1명씩 선정을 시작해 2019년은 유동수·이태규 의원, 2021년은 유의동·노웅래·윤관석 의원, 2022년은 윤창현·최승재·강병원 의원, 지난해는 이용우·민병덕 의원이 선정된 바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오는 6일 오후 6시 금소연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장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