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3일 인산가 연수원에서 진병영 군수, 김윤택 군의장, 노춘석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함양군 중국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어 2만 4천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국 바이어 13개 기업체를 초청해 관내 수출업체 16개소와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줬다.
또한 중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상담회장 입구에 참여 기업의 다양한 수출상품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그 결과 정가네식품, 채연가, 그농부 등 수출계약 등 총 2만 4천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위 계약의 초기물량 수출로 시장 반응을 보고 본격적인 수출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한 함양군과 중국 수출입 무역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양 농식품의 중국 수출과 판매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진 군수는 “지난 7월 중국 시장 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유망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다시 함양군으로 초청하게 되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함양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와 수출업체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상담회 다음날인 4일에는 지산식품, 함양 산양삼 등 관내 수출업체 제조공장과 개평 한옥마을, 남계서원 등 함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