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2일 사천시에 따르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확대·모집하기로 했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 2585명보다 240명 늘어난 2950명이고, 사업비는 21억 원 증가한 129억 원이다.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노인공익활동 사업은 월 30시간, 11개월 근무에 활동비 29만 원을 받게 되며, 사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직역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2일까지 일괄 모집한다.
노인역량활용 사업은 수행기관에서 모집하는데, 사천시니어클럽은 11일까지,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는 12일까지 모집한다.
근무조건은 월 60시간 10개월 근무에 활동비 월 최대 76만 1000원(주휴수당 포함)을 지급하며, 65세 이상(일부사업 60세 이상) 사천시민이 참여 할 수 있다.
공동체사업단은 근로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보다 70원 높은 1만 100원을 적용한 활동비를 받게 되며, 60세 이상 사천시민이면 사천시니어클럽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14개소)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2개소)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어르신들이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를 위해 쓸 수 있도록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중심으로 참여 인원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