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12.02 17:51:06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여가부에서 주관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전문기관의 진단을 받아 올해 8월 개선과제를 제출하고 이행 중이다. 특히 여가부에서 제안한 개선과제 25개 중 조직 구조 상 수용이 불가피한 사항을 제외하고 20개를 수용한 바 있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사항으로는 ▲양성평등 캠페인(온라인 배너 홍보 등) 시행 ▲일·생활 양립 확대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연차촉진제 강화, 임산부 단축근로 자동 적용제, 가족문화활동 지원 등) ▲고충상담 채널 활성화, 익명 오픈채팅방 운영, 외부 전문기관 연계 자문 ▲성희롱·성폭령 관련 행위 징계 강화 ▲부서별·직급별 런치데이 운영 등이다.
특히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여성근로자가 단축 근로 신청시 신청일 익일부터 자동 적용하도록 자체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저출생, 인구 소멸을 완화하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020년 7월 설립, 2023년 별도 부설기관으로 투자청 개청 등 신생 출자출연기관이지만 도정 변화에 발맞춘 기능재편과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 캠페인에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조직 내 화합과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
오재호 원장은 “비록 역사가 짧은 신생기관이지만 기관 자체 목적을 위한 사업과 성과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행복한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