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환경부 주관 올해 폐기물처리사업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에서 폐기물처리사업 분야와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분야 모두 '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개 분야 모두 수상권에 들어간 지자체는 전국에서 김해시가 유일하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폐기물처리사업 분야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생활폐기물 관리예산 자립률 ▲최종 처분율 ▲순환자원 이용률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폐기물처리사업 분야 평가항목 4개 중 3개 항목(생활폐기물 관리예산 자립률, 최종 처분율, 순환자원 이용률)에서 만점을 받아 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 중 2등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전국 소각시설 162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분야는 ▲환경성(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 ▲기술성(소각열 회수율) ▲경제성(운영비 및 운영수익) ▲안전성(위험관리 및 안전점검) ▲거버넌스(환경정보의 투명한 제공, 주민편익창출) 등을 평가해 우수시설을 선정했다.
시는 안전성과 거버넌스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김해시자원순환시설이 주변영향권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치균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 처리 과정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고 건강에 대한 염려가 없도록 자원순환시설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