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보건소는 최근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 발생 신고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등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 6월부터 백일해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했으며, 높은 예방접종률과 신속 대응으로 8월부터 잠시 주춤했으나 여전히 1~5월 보다는 높은 추세이다.
호흡기 감염병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으나, 대부분 유사해 증상만으로는 어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됐는지 구분이 어려우며,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이에 제주보건소는 읍·면·동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홍보자료 배부, 홈페이지, 전광판, 버스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 등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는 시기로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