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2024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금융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KB국민은행·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화재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9개, 카드사는 은행계 NH농업카드를 포함한 9개, 증권사 20개, 생명보험사 23개, 손해보험사 14개사 등 총 8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는 것. 금융소비자 총 2000명이 참여했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32.1%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 카드사는 삼성카드가 21.9%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2.6%,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40.9%,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2.8%의 득표율로 1위에 각각 올랐다.
KB국민은행,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국민은행은 9년 연속 1위, 삼성생명·삼성화재는 2009년 금융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도입한 이래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형구 금소연 부회장은 “디지털금융화 시대에서 금융회사들이 지난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고 가치 창출을 통해 믿음을 주며 동반성장해 신뢰받는 금융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