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7일 영남지역의 국가하천 유지·보수 기관 간의 협조 체계 구축과 하천시설물의 효과적인 정비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하천변 친수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낙동강청은 영남권 하천관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관내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표준화해 자연 재난의 신속 대응과 수변공간 이용성 개선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매 반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하천 관리를 위해 각 기관이 집행하는 보조금(`24년 낙동강 권역, 323억원)의 집행 적정성 확인, 내년 홍수기 점검 계획 수립, 하천시설물 관리와 하천 내 불법행위 근절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관리기관 간 협업과 홍수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원 청장은 “변화하는 기후위기 속에 철저한 홍수대비로 국민의 생명 보호가 최우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하여 홍수대응과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