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연말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고향사랑e음) 또는 오프라인(농협)을 통해 합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답례품을 주문하고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선착순 120명에게 3만 원 이하의 '기부자가 원하는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네이버 폼은 군 홈페이지 배너와 고향사랑e음 시스템(지역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QR코드 또는 링크를 통해 작성할 수 있다.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은 “연말을 맞아 기부자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10만 원 기부로 1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를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 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합천군은 기부자에게 군 시설의 입장료와 사용료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합천애향인증' 발급 자격을 부여해 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