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19일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출범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재단법인 설립이 행정안전부 지정고시로 마무리되며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함양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와 지역인재육성 지원기반 조성 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의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경남도 설립협의, 조례제정, 임원선임, 정관 제정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재)함양군장학회가 모든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행안부로부터 지정고시됨으로써 지방출자출연기관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군장학회 출범식에는 장학회 관계자, 교육 관계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군장학회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등 대내외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출범식 직후에는 제1차 이사회가 열려 내년도 예산안과 장학금 지급 기준안을 심의하며 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군장학회는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조기에 달성해 안정적인 기금 운용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출범사를 통해 “그동안 함양군장학회 재단법인 설립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재단이 지역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함양군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건실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의 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올해 말까지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에는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해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