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겨울철에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의 추가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경로 차단 및 감시 강화한다. △철새도래지 9곳 출입통제,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 소독 강화 △대규모 산란계농장 및 종오리농장에 통제초소 설치·운영 △가금농장 정밀검사 주기 단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주요 원인인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강화, 도 전체 양돈농가 일제점검 미흡농가 중점관리 및 방역시설 개선‧보완한다.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백신접종과 미흡 농가 관리도 강화한다. △구제역 백신접종 미흡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보강접종, 항체 양성률 개선 여부 확인 등 백신접종 사각지대 집중 관리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백신접종 정보 신고‧등록 철저히 관리한다.
아울러 거점소독시설에서의 소독 시간 확대(3분 이상), 농가 방역수칙 준수 생활화 및 장화 갈아신기 캠페인을 지속 추진한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가축전염병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