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1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41.9%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휴온스는 최근 영업이익률이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이 늘며 매출원가율이 상승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14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했다.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는 3분기 잠정실적 공시와 함께 연간 사업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올 초 휴온스는 연간 매출 6353억원을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로 제공했으나 3분기 잠정실적까지 달성률을 점검했을 때 이에 미달할 것이라며 예측치를 5989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송수영 휴온스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외형 확장 속에서도 내실 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내년 2공장 신규 라인 가동과 이달 휴온스 동암연구소 입주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