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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남도의원, “도지정 목조문화재 249개소 중 소방시설 설치는 83개소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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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4.11.08 14:19:11

“전남도가 ‘도지정 문화유산’에 무관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 지적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7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지정 목조문화유산의 낮은 재난방지시설 설치 실태에 대해 질타했다.

전라남도의 목조문화유산은 총 336개소로 이 중 국가지정 유산은 87개소(국보 5, 보물 31, 민속 33, 사적 18)이고, 도지정 유산은 249개소(유형 75, 기념물 41, 민속 25, 자료 108)이다.

 

지난 7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지정 목조문화유산의 낮은 재난방지시설 설치 실태에 대해 조옥현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하고 있다.(사진=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은 “국가지정 목조문화유산은 87개소 중 77개소(88%)가 소방시설이 있는 반면 도지정 목조문화유산의 경우 249개소 중 83개소(33%) 뿐이다”며 “국가지정 문화재에 비해 도지정 문화재의 소방시설 설치율이 현저히 낮은 것은 전남도가 ‘도지정 문화유산’에 무관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목조문화유산은 대부분 건립된 지 오래돼 소방시설 설치 관련 법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다”며 “더욱이 민간이 소유한 목조문화재는 소유자의 소방시설 설치 의지가 없으면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현실과 동떨어진 소방시설법의 한계에 대해 말했다.

조옥현 의원은 “법적인 한계 등 어려움을 핑계로 삼지 말고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최소한의 소방시설과 경보시설만이라도 갖출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매우 취약하며 큰 화재를 한번 겪게 되면 원형이 소실되어 없어져 버린다”며 “지금처럼 시·군에 관리를 요청하는 공문 시달에만 그치지 말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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