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 안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일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여해 ‘옥련 학술한마당’세션을 진행했다.
‘옥련 학술한마당’은 전체 프로그램 중 고등학교가 주관한 유일한 세션으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참여 주체의 다양화를 이끌어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옥련 학술한마당’에서 ‘옥련(玉蓮)’은 구슬(玉)처럼 귀한 연꽃(蓮)을 이르는 말로 어디에서나 두각을 나타내는 안동여고인를 상징하는 말이다.
구슬을 연마하듯 팀별로 선정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보고서를 다듬어 세미나 형식으로 주제를 발표하는 학술한마당을 매년 교내에서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한국 정신문화재단과 협력하여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의 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공간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사회의 불평등’, ‘장도를 활용한 한국전통문화상품 개발의 발전 방향’과 같은 주제를 비롯해 인문·예술·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15개의 주제가 진행된 세션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방문하여 미래 세대의 청소년들이 인문가치에 대해 토론하며 글로벌 시대에 K-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