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권영준 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타 교육관에서 43명의 사과재배전문인을 배출하는 제22기 영천농업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2003년 경북최초로 개설된 영천농업대학은 제1기 포도재배과정을 시작으로 사과, 복숭아, 친환경, 한우, 마늘, 양봉과정을 비롯, 2011년에는 전국 최초로 자두재배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난 22년간 1,015명의 각 분야별 농업전문인을 배출하였다.
그간 배출된 교육생들이 전국적 명성을 얻는 영천마늘, 영천복숭아, 영천포도의 품질과 브렌드 가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활을 해 왔다.
교육과정은 40여명의 정예인원을 선발, 100여 시간 동안, 전문교수진을 초빙하여 기초이론, 전문기술, 신기술교육과 현장실습, 선도농가 견학 중심으로 진행 됐다.
교수들은 강의중 “영천시가 많은 예산으로 교육을 하는 많큼 교육생 여러분들이 선도, 시범 농가가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영농기술을 전파하여 영천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생들은 기후온난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환경 변화, 새로운 병충해 발생과 방제의 어려움,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영천시의 지속적인 신기술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영천시는 내년도 농업대학 주과정 품목 수요조사를 복숭아, 포도, 사과를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