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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를 지켜라!” 시민단체,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에 강력 반대

화성시는 수원군공항, 경기국제공항 둘다 싫다!...시민단체 ‘범대위’ 경기도청 앞 1인 시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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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4.11.05 16:10:56

(사진=화성시 시민단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화성시 시민단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5일, 경기국제공항 건설 유력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언급되는 것에 반대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결과, 유력 후보지로 국방부가 수원군공항 이전의 예비 후보지로 선정한 화성시 화옹지구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범대위 이상환 위원장은 "화성시는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 모두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상환 위원장은 경기도지사가 "수원군공항 이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일방적인 공항 건설 추진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이를 무시하고 수원군공항 이전과 민군 통합 공항 신설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지난 9월 30일 열린 수원특례시 시민단체(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 워크샵에서,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을 통합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환 위원장은 수원시장이 주장하는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은 수원군공항을 이전하려는 속셈을 감추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범대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유력 후보지로 화성시가 언급되는 점과 수원시장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화성시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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