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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중도하차’…‘찬성’ 58.3% vs ‘반대’ 31.1%

[KSOI] 선호 ‘하차 방법’…‘탄핵’ 47.7% vs ‘하야’ 37.7% vs ‘임기단축 개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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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11.04 11:32:21

(자료제공=<오마이뉴스>)

오는 10일로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의 ‘공천개입’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국민 10명 중 과반이 넘는 6명 가량이 ‘남은 임기를 다 채우지 말고 중도하차 해야 한다’고 답변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지난 1일~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중도하차 주장’에 대한 찬반을 질문한 결과 ‘찬성한다’는 답변은 58.3%, ‘반대한다’는 답변은 31.1%, ‘잘 모름’은 10.6%로 ‘찬성’이 ‘반대’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30대(‘찬성’ 72.6% vs ‘반대’ 22.9%)와 40대(72.1% vs 19.6%)에서는 ‘찬성’ 답변이 70%를 넘겼고, 50대(65.3% vs 28.6%)에서는 ‘찬성’이 60%를 넘겼으며, 18·19세 포함 20대(57.0% vs 28.1%)에서는 ‘찬성’ 반변이 ‘반대’ 답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밖에 60대(46.9% vs 40.3%)에서는 ‘찬성’ 답변이 근소히 앞섰으나 70세 이상(32.9% vs 48.8% vs ‘잘모름’ 18.3%)에서는 ‘반대’ 답변이 앞섰다.

이어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수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찬성’ 37.9% vs ‘반대’ 50.8%)에서만 ‘반대’ 답변이 앞선 반면, 부산·울산·경남(43.3% vs 36.2% vs ‘잘모름’ 20.5%)을 비롯한 서울(61.7% vs 28.4%)과 경기·인천(64.0% vs 29.7%) 등 수도권에서 ‘찬성’ 답변이 60%를 넘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찬성’ 답변이 앞섰다.

그리고 지지정당별·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 외 대다수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88.9% vs ‘반대’ 5.2%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 없음 혹은 잘 모름’을 택한 층에서는 ‘찬성’ 54.0% vs ‘반대’ 26.1% vs ‘잘모름’ 19.9%로 나타났고, 진보층은 ‘찬성’ 82.5% vs ‘반대’ 11.4%, 중도층은 ‘찬성’ 63.2% vs ‘반대’ 26.9%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찬성’ 11.1% vs ‘반대’ 78.3%, 보수층의 33.2%가 찬성한다고 답한반면, 반대 는 59.7%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오마이뉴스>)

한편 윤 대통령의 중도하차 주장에 찬성하는 답변자들을 대상으로 한 하차 방법으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은 임기 단축 방안은 ‘국회의 탄핵 추진’이 47.7%, 이어 ‘스스로 하야’ 37.7%, ‘개헌을 통한 임기 단축’ 10.3% 순이었으며, ‘기타 다른 방안’은 2.2%, ‘잘 모르겠다’는 2.1%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20·30·40대에서 ‘탄핵’ 답변이 앞선 가운데 특히 40대에서는 탄핵 답변이 59.1%(‘하야’ 32.6%)로 가장 높았으며, 50대(‘하야’ 42.0% vs ‘탄핵’ 44.8%)에서는 ‘하야’와 ‘탄핵 의견이 엇비슷했고, 60대(’하야’ 47.2% vs ‘탄핵’ 39.7%)에서는 ‘하야’ 답변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다수 지역에서 ‘탄핵’ 답변이 ‘하야’ 답변보다 높은 가운데 서울(‘하야’ 35.5% vs ‘탄핵’ 44.4%)과 경기·인천(‘하야’ 35.5% vs ‘탄핵’ 49.4%)에서 ‘탄핵’ 답변이 40% 중후반대로 나왔으며, 대전·세종·충청(‘하야’ 31.3% vs ‘탄핵’ 53.3%)에서는 탄핵 답변이 수도권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하야(36.0%)’보다 ‘탄핵 추진(50.7%)’을 보다 적절한 임기 단축 방안으로 판단했으며, 대통령 임기 단축에 찬성했던 진보층 역시 하야(36.3%)보다는 탄핵 추진(49.8%)이 보다 적절하다고 답했으나,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하야’(41.7%)와 ‘탄핵 추진’(44.3%) 답변이 엇비슷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지난 1일~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 6.0%,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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