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폐자원·수소 특성화대학원사업단 박사과정 천범수 학생이 올해 에너지혁신인재포럼에서 산학협력 부문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은 2030년까지 에너지산업 발전을 선도할 에너지신산업 전문인력 2만 명 육성을 목표로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지역 에너지산업 연계 지역인재 양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인력양성을 위해 금년 기준 약 58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혁신인재포럼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우수연구, 산학협력, 글로벌협력 등 분야별 달성 실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에너지인력양성 과제 수행자, 에너지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인 국립창원대 천범수 학생은 2년간의 석사과정 동안 '폐플라스틱 활용 고품질 열분해유 및 수소 생산에 최적 나노 촉매 개발' 연구를 통해 국제학술지 5편(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Fuel, International Journal of Hydrogen Energy 등)과 기술이전 2건(기술정액료: 1000만원, 2천만원)의 학술-기술적 성과를 달성했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천범수 박사과정 학생은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해 산학공동연구, 대학 간 교차교육 등 산학협력 중심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경험하면서 수소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산업생태계를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연구를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술-기술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으며, 사업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참여교수님들, 함께 연구를 진행한 기업관계자분들, 지역전문가분들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대운 국립창원대 폐자원·수소 특성화대학원사업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은 “초국가적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서는 소통, 협력,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가 함께 키운 전문인재가 지역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