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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순환광역철도' 예타 대상 선정…김해·양산 발전 청신호

동부경남 철도 교통망 확충으로 부울경 초광역권 기틀 마련…'경남-울산 1시간 생활권' 순환철도망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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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11.01 09:08:57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31일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동남권순환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는 총 연장 54.6km, 사업비 3조 12억의 김해(진영)에서 양산(북정, 물금)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노선(경남 통과구간 약 80% 이상 차지)이다. 지난 2년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은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코자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그간 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광역철도 조기 구축 건의문을 기재부와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경남도의회는 '경부울 광역철도 조기구축 대정부 건의안'을, 지역 국회의원들은 특별법을 발의해 힘을 보탰다.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연구진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1~2년간, 기초자료 분석, 기술적 검토 및 비용 산정, 교통수요 분석, 편익산정, 경제성분석, 정책성 분석 등을 검토하게 된다.

도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국회의원,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경남, 울산이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돼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동남권순환광역철도가 경남과 울산을 하나로 묶어, 경남이 재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 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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