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원농협은 31일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단감 필리핀·싱가폴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박효도 북창원농협 조합장, 김갑문 농협창원시지부장, 배재욱 경남농협 경제지원단장, 서민호 경남도의원, 권성현·김우진·최은하 창원시의원, 최명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홍성희 북면사무소 면장, 안광환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장, 수출업체 나영호 창락농산 대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물량은 약 47톤(10kg 4739박스)으로 필리핀 39.2톤, 싱가폴 8.2톤이며, 올해 수출목표는 500톤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단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는 늘겠지만 수확기 햇볕데임과 탄저병 발생으로 평년에 견줘서는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떨어지는 중소과 비중이 높고 과일 소비도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어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도 조합장은 “수확기 탄저병 발생과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으로 중소과 비중이 높아 농업인들의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한 수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