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30일 오후 3시 '인당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준공식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병영 군수, 함양군의원을 비롯해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5년에 걸친 인당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완료를 축하했다.
인당마을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원도심 남쪽에 위치한 쇠퇴 지역인 인당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당 더 건강한센터' 건립, '파밍스페이스' 건립, 무장애 안심 골목길 조성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인당 더 건강한센터' 일원에서 진행된 준공식은 다볕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사업 경과보고 및 커팅식 '인당 더 건강한센터'를 둘러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인당 더 건강한센터에는 인당마을 협동조합에서 직접 제빵하고 음료를 만드는 콩삼이네 빵가게를 운영해 인당마을의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군수는 “도시개발에서 소외된 인당마을이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장하여 함양군의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 남은 안의면, 서상면의 도시재생사업에도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8월 용평 도시재생사업 준공한 데 이어 이번 인당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준공했으며, 안의면과 서상면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더욱 집중하여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