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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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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10.29 09:53:10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글로벌 방산 탑티어 기업인 록히드마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한다. 28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다.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을 편입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중동 전쟁 등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미국 방산 기업은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 예산은 세계의 약 40% 수준이며,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세계 탑100 방산업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역외 방산 판매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 수혜 대표 업종 중 하나로, 미국 대선 이후 ‘TIGER 미국방산TOP10 ETF’의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경제, 사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다른 정책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국방·안보·외교 정책에 있어서 미국 방위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김민수 매니저는 “과거 2000년부터 6번의 미국 대선 기간 사례를 보면 방위산업은 대표지수를 아웃퍼폼한 것은 물론 다른 섹터 대비 평균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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