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28~29일 도내 147개 일반 고등학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경남교육청이 자체 제작한 모의고사로 수험생에게 수능을 치르기 전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학년도 수능 응시를 희망하는 도내 고 3 수험생 1만 7498명은 오는 30일~11월 1일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마무리 자료집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방안'에 따라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하는 국어, 수학을 비롯하여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정치와 법, 사회·문화), [과학탐구(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총 5개 영역 13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수능과 같은 시험지, 답안지(OMR)도 함께 배부한다.
도교육청은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문항분석출제팀과 수능·모의평가·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검토 경력이 있는 도내 고등학교 교사 153명을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심혈을 기울여 자료집을 만들었다. 그 결과, 수능과 가장 유사하고 타당도와 완성도가 높은 문항으로 출제하였으며,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을 배제하고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사와 학생의 문항 반응도를 조사하여 내년에 제작할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이고 출제진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자체 평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수험생에게 수능을 치르기 전 학업 역량을 최종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 자료집으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보충하고 수능 적응력을 키워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