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월 경영지원실장을 단장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저출생 대응 추진단'을 구성, 창원시 담당부서와 소통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왔다.
이번 종합대책은 창원시 인구증가 시책에 부응하고, 저출생이 가져오는 사회적·경제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8개 과제) △결혼·돌봄 교육 지원(11개 과제) △사회인식 변화 및 노력(9개 과제) 등 3대 분야, 28개 정책대응 과제를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대표적인 추진과제는 △가족배려 주차장 조성 △어린이 동반가족과 임산부가 기다리지 않는 'Fast Track' 도입 △청년특화 이니셔티브 조성 △임산부 운동상담·아이 인바디 지원 △미혼 직원 및 공단 회원들의 만남 기회 주선 △영·아동 물품 플리마켓 운영 등이다.
특히 공단은 직원들의 업무와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육·청소년·공원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도 발굴,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정책과 지원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