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간정원 1호 ‘온실리움’이 산림청 주관 전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돼 울산 민간정원의 가치를 드높였다고 시는 28일 밝혔다.
산림청은 정원별 특색에 따라 ▲풍경 좋은 정원 ▲쉼이 있는 정원 ▲전통과 예술정원 ▲즐기는 정원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해 선정작을 뽑았다.
‘온실리움’은 분재나 열대수목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정원’에 선정됐으며, 열대수목과 바오밥 나무가 있는 유리온실, 영국식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정원이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한 정원으로, 전국에 약 150여 개소, 울산에는 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전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은 산림청이 각 시도 및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난 7월 1차로 45개소를 선정한 후, 전문심사단의 현장 평가와 국민 1만3356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30개소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민간정원이 공공정원과 함께 관광자원이자 휴식 공간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온실리움의 30선 선정을 계기로 울산지역에 보다 많은 민간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