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5일 울산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정신응급대응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울산시와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조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최근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설치 운영 및 시내권 주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에 따른 유관기관 간 역할 및 협력사항을 점검하고, 지역 정신응급 대응체계 확립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보다 신속하게 정신질환자와 자살고위험군, 더 나아가 울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응급상황이란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으로 발현되거나 악화돼 환자 본인 혹인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러한 경우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울산시는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응급입원이 가능한 정신응급병상 지정 운영 ▲24시간 위기개입팀 운영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운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