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김대립 씨(청토청꿀 대표)는 멸종위기 토종벌을 살리고 지키는 일에 헌신했다. 또,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 박윤재 씨(유기농생태마을신안정 대표)는 농업의 방식을 바꿔 강이 살고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친환경농업을 확산했다.
아울러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이영규 씨(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는 금지병인 ‘감자걀쭉병’ 박멸과 토양전염병인 ‘반쪽시들음병’ 억제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농업경영 부문,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부상으로,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산농촌상 수상자 업적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복원을 위한 헌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기에 수상자들의 업적이 더욱 특별하고 귀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