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핫플에 체험관 마련
브랜드 알리고 소통하는 기회

AGE20’S·루나 팝업스토어 외부 전경. (사진=김민영 기자)

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바쁜 시대. CNB뉴스가 시간을 아껴드립니다. 먼저 가서 눈과 귀에 담은 모든 것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애경산업 AGE20’S·루나가 진행하는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편집자주>

애경산업이 AGE20’S·루나 팝업스토어를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있는 ‘베이컨트 성수’에서 운영한다. AGE20’S와 루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

성수동은 원래 자동차 정비소들로 이뤄진 공장 지대였다. 오랜 세월동안 고장난 자동차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보살피고 손질하는 곳이었다. 이러한 공장 밀집 지대가 지금은 문화예술 ‘핫플’로 탈바꿈돼 유명해졌다.

지난 2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닿는 이곳 ‘베이컨트 성수’를 찾았다. 대기줄은 예약·현장이 따로 구분돼 있었는데,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볐으며, 형광색 글자와 콘크리트로 투박하게 마감된 벽이 조화를 이뤘다.

(왼쪽부터) 2층 AGE20'S 전시홀 전경, 관람객들이 국·해외로 뻗어있는 AGE20'S의 도시 전광판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팝업스토어 건물은 2층 규모다. 1층은 루나, 2층은 AGE20’S 체험관이다. 특히, 루나는 스포츠 콘셉트를 통해 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관람객들은 안내자에 따라 AGE20’S 홀부터 체험한다. 기자도 이날 2층부터 전시돼 있는 곳으로 향했다.

2층은 애경산업 AGE20’S가 2013년부터 11년간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28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황을 담았다. 내부는 각 나라별마다 기후나 사람들의 선호도에 맞게 제작된 제품이 적혀있다.

베트남의 경우 열대성 기후에 속한 현지 특성을 반영해, 피부에 쿨링감이 있는 팩트를 만든 점. 일본은 메이크업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취향을 연구한 결과, ‘비타민 C 성분’을 담은 점 등을 꼽았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층 AGE20’S 홀에서 한 관람객이 제품력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 국가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 관람객들이 카드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한 관람객이 경품을 받기위해 서있는 모습. (사진=김민영 기자)
 

이 외에도 관람객들은 국가별 현지화된 팩트를 경험하면서 ‘지도맞추기’ 게임을 통해 본인에게 잘 맞았던 국가를 선택하고 다트 총을 쏘거나, ‘카드맞추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모두 성공하면 손을 넣어서 뽑는 ‘럭키드로우’ 참여가 가능하다. 럭키드로우는 손을 넣어 공을 꺼내는 게임으로, 1등부터 6등까지 ‘꽝’없이 진행된다. 증정품은 팩트나, 팔레트 등이 있다.

다음은 1층 루나체험관을 둘러볼 차례다. 루나 존은 ‘팁 컨실러’,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컨실 블렌더 팔레트’를 스포츠 이미지로 시각화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먼저, 1층 정문을 통과하면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인 ‘사쿠라’ 양의 사진이 담긴 벽면을 볼 수 있다. 파스텔톤의 캐비넷도 인상적이다. 앞에서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룰렛을 돌리게 되며, 루나 본품을 받을 수 있다.

(왼쪽부터) 루나 캐비넷에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인 ‘사쿠라’ 사진이 붙어있다, 루나메시지존에 자유롭게 붙어있는 포스트잇 모습들. (사진=김민영 기자)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 ‘올 커버 텐션 업-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이라는 테니스 체험을 한다. 공을 던져 메쉬에 붙이면 되는 게임으로, 파운데이션 밀착부분에 공을 붙이면 루나 선크림 증정품을 받는다.

안으로 들어가자, 한 사람이 정 중앙에 칼을 들고 서있다. 이 게임은 ‘Cover Get Speed’ 펜싱 게임이다. 중앙에서 팔레트안에 불이 켜질때마다 펜싱칼로 정확히 터치해, 15점을 넘기면 파운데이션 증정품을 받는다. 한번 터치할때마다 1점이다.

마지막으로 ‘원 샷 원 커버-롱 래스팅 팁 컨실러’ 게임을 체험한다. 채를 잡고 공을 홀에 넣으면 롱래스팅 팁 컨실러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Luck Play 룰렛 이벤트와 베이스 챔피언십 존(골프, 펜싱, 테니스)에서 관람객들이 경품을 타기 위해 경기를 하는 모습. (사진=김민영 기자)
 

애경산업이 성수동에 체험관을 연 이유는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각 브랜드의 역사와 전문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CNB뉴스에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AGE20’S와 루나만의 제품력 및 기술력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