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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제2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 국제 난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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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4.10.22 10:00:51

사진=차 의과대학교·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오는 25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2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생식의학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료원과 차 의과학대학교,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난임·생식의학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국내·외 200명 이상의 난임 연구자가 모여 인공지능과 접목한 최신 난임 치료 기술을 공유하고 새 치료법 등을 논의한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임신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 운영과 실질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체외 인공 수정(IVF: in vitro fertilization) 임신율 증진 등 최근 세계 난임 의학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주제로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1부에서는 ▲비침습적 대사 조영과 인공지능은 보조생식술(ART)을 위한 새로운 기술인가? (파브리치오 호르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교수) ▲ 난임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비교는 올바른 접근일까? (캐슬린 밀러 미국 Innovation Fertility 최고 과학 책임자) ▲치료저항성이 극도로 강한 환자의 난차 채취 방법 (시오타니 마사히데 일본 하나부사 여성 클리닉 원장) ▲피에조 정자미세주입술(ICSI)과 타임랩스 모니터링 및 PGT-A 프로그램을 통한 보조생식술(ART) 연구실 성과의 극대화 (무카이다 데쓰노리 일본 히로시마 HART 클리닉 원장) ▲난임 클리닉 네트워크 내 표준화(앨리슨 캠벨 영국 케어 난임그룹 최고 과학 책임자) 발표가 이어진다.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난자은행에 부정적이던 세계생식의학회도 지난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가 난자은행은 더 이상 실험적인 단계가 아니며 가임력 보존을 위해 추천된다고 인용한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차병원은 지난 9월 잠실차병원에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 센터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성숙 난자 체외배양 센터를 개소하고, 이달에는 국내 최초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Global CHA Embryolab Academy)를 열면서 대한민국 난임·생식의학을 견인하고 있다. 차병원은 강남, 서울역, 분당, 대구, 일산, 잠실 등 국내에 6개 기관을 비롯해 호주에 26개의 난임센터가 있으며 작년 한 해 국내 출생아의 약 5%에 해당하는 1만 명 이상의 아기가 차병원 난임센터를 통해 태어났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10월 24일까지 참여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차의료원 생식의학총괄본부로 하면 된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가장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난임 문제 해결”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과의 결합, 난임연구실의 Quality Control 등을 통해 임신성공률을 올리는 다양한 방식이 논의될 것이다. 전 세계 저출생 문제를 다루는 정부나 행정가 등 각 분야에도 큰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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