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이 16일 기준 ETF 운용자산(AUM) 1조 98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대비 올해 YTD(연초 대비) 기준으로 약 7083억원의 AUM 성장을 보였다. 성장률 기준 181.51%를 기록하며, AUM 1조원을 넘긴 9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이런 성과가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갖고 양적, 질적 성장에 병행 집중한 결과라며, UBS와의 합작관계를 끝내고 하나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하며 사령탑이 된 김태우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조직, 인사, 시스템, 기업문화 등 완전한 회사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위 9개 운용사들이 평균 13개의 ETF를 출시했는데, 하나자산운용은 3개의 신규 상품만으로 성장을 이뤄냈다. 성장동력의 중심인 1Q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10월 16일 기준) AUM 4409억원을 기록했다. 동류 머니마켓 ETF 중 상장 이후 최상위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과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도 각각 900억원, 600억원 수준의 AUM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인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은 국내 최초의 섹터형 채권 ETF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 이상 채권에 75% 비중으로 투자하며, 나머지 25%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한다. 기존 채권형 ETF들이 국내외 국채나 채권에 포괄적으로 투자한 것과 달리, 국내 대기업 그룹 채권에 집중 투자한다.
하나자산운용은 기존 ETF의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전략을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을 추가 개발해 시장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합투자증권은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상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을 취득하기 전에 투자 대상, 보수, 수수료 및 환매 방법 등에 관해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