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의 첫 상품인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오는 12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는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보완하고자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으며, 중장년층의 선호도를 반영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롯데홈쇼핑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2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와 비교해 약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55세 이상 고객의 건기식 주문액은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에 롯데홈쇼핑은 올해 6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하고, 지난 9월에는 일본 아사히그룹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수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담조직 ‘건강식품개발셀’도 신설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부문장은 “단백질 건강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의 첫 번째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향후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