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구제역·ASF·AI·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선제적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첨단 축산종합방역소 완공에 따른 준공식을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사천시 축산종합방역소는 축동면 배춘리 615-2번지 3022㎡의 부지에 총사업비 14억 7천만 원이 투입해 친환경시설로 건립됐다.
축산차량 세척시설, 소독시설, 대인소독시설 등을 비롯해 최신식 모터블로워 분무방식과 싸이클론 집진처리 등 최첨단 소독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는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으로 구제역·ASF·AI·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시 임시 운영되는 거점 소독시설이 아닌 24시간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소독시설을 갖추게 됐다.
현재 시는 관내 철새도래지 2개소에 대한 축산차량 진입제한과 함께 전업 가금농가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통한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자체 방역강화를 진행 중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에 준공된 축산종합방역소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시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역시설이다”며 “가축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로 가축질병 청정지역 사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