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2기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아동안전망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등 4개 위원회의 아동관련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진주시의 향후 아동정책에 대한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보다 발전된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5~2028년) 계획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한 것이다.
보고회는 지난 5월 착수해 진행한 아동친화도시 일반현황 및 표준조사, 시민의견 수렴, 조성전략 등에 대한 연구용역의 중간성과 발표, 아동관련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사점과 정책방향을 검토해 아동친화 중점사업 선정과 아동학대예방 매뉴얼 구축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조규일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로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진주시가 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는 시민들의 의견과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제안을 반영해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