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핫플’에 체험관 오픈
현존 최강 ‘안티에이징’ 성분
피부 진단…맞춤형 해법 제안

파인드 마이 레티놀 팝업스토어의 지난달 26일 모습. 평일임에도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바쁜 시대. CNB뉴스가 시간을 아껴드립니다. 먼저 가서 눈과 귀에 담은 모든 것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가 성수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레티놀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편집자주>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가 ‘레티놀’ 체험존을 오는 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파인드 마이 레티놀(FIND MY RETINOL)’이라 불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아이오페가 30여년간 선도해온 레티놀 연구 발자취와 전문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체험존을 이동하면서 레티놀 성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에게 맞는 아이오페의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서울 성수동은 공장 밀집 지대에서 문화예술 ‘핫플’로 탈바꿈한 곳으로 유명하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회사만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노력해 왔고, 성수동으로 손길을 뻗었다.

지난달 26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도보로 7분이면 닿는 이곳을 찾았다. 체험존은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볐다. 입구를 통과하면 먼저, 레티놀 발자취가 담긴 벽면으로 안내한다. ‘헤리티지 존’이라 불리는 이곳은 아이오페 1세대부터 10세대까지 30여년간에 걸친 레티놀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하는 곳이다.

방문객들이 팝업스토어 데스크 앞에서 이벤트 증정품을 받기 위해 상담받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레티놀(비타민A)은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고, 콜라겐 분해 효소의 발현을 감소시킨다”

벽면에 쓰인 처음 눈에 들어온 글귀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의대 피부과에서 남긴 말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레티놀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안티에이징 성분이지만 극도로 불안정해 화장품에 적용이 불가능했지만, 지난 1994년부터 레티놀의 안티에이징 효과에 주목해오면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1997년 아모레퍼시픽 R&I 센터가 이중 코팅하는 방법을 활용해 레티놀의 안정화에 성공했고, 이때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왔다는 설명이다.

레티놀 발자취의 벽을 통과하면,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이 소개된 벽이 등장한다. 아이오페는 2가지의 대표 제품이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이다. 캡슐 형태인 레티놀이 피부와 만나는 게 특징이다.

AI 피부진단 솔루션 기기앞에서 피부 테스트를 하기 위해 줄을 선 방문객들. (사진=김민영 기자)

또한 우측 ‘마이 레티놀 레시피 존’에서는 키오스크 문진을 통해 자신의 피부 고민과 라이프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AI 피부진단 솔루션으로 현재의 피부 상태를 체크한다.

기자는 이날 프로그램을 체험해봤다. 화면에서는 “외부 자극에 의해 피부가 자주 붉어지는가?”와 같은 질문을 “예, 아니오”로 대답하게 된다. 최종결과 화면에서는 피부 진단 종합점수와 피부 나이가 나오면서 오각형(탄력, 모공, 주름, 홍반 멜라닌) 형태의 피부분석 화면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레티놀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을 확인하게 된다. 이 외에도 ‘밀도 탄력 포토존’에서는 특별한 기념 촬영이 가능하도록 풍선 모형으로 레티놀 성분이 피부에 부여하는 밀도 탄력을 시각화했다.

‘밀도 탄력 포토존’ 액정화면(왼쪽)부터 기념 촬영이 가능하도록 꾸민 포토존 모습. (사진=김민영 기자)

이 밖에도 데스크에서는 ‘인스타그램 리뷰 이벤트’가 한창이다. 인스타그램에 FIND MY RETINOL 팝업 체험 리뷰를 올려주면 우수 후기 100분을 선정해 레티놀 본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CNB뉴스에 “아이오페의 대표적인 제품은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과 ‘레티놀 엑스퍼트 링클 코렉터’가 있다”며 “레티놀 주요 3개 제품의 매출이 지난 5월 기준 전년 대비 79% 성장했고, 특히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은 출시한지 1년만에 주요 매거진 등 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