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10.02 16:07:37
경남도는 지속되는 고금리 상황 속에 도내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울 1693억 원 규모의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은행과 협조를 통한 대출으로 도는 자금별로 경영안정자금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에 1.0%~2.0%의 이자를 지원한다.
자금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774억 원, 시설설비자금 478억 원 및 특별자금 441억원으로 총 1693억 원이며, 경영안정자금 774억 원은 기업들의 대환대출 수요를 반영하여 100억이 증액된 규모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며, 신청일 기준 최근 4년(2021~2024년)간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3회 이상 지원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자금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이며,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또는 도 경제기업과로 하면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영위기는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자금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9월말 기준으로 1301개 사에 9307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여, 고금리 상황 속에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