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기자 | 2024.10.02 10:01:27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함께 이달 13일까지 ‘제4회 전국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국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은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며 스스로 안전 대응 수칙을 익히도록 돕고 나아가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크게 ▲생활 속 아동 안전(아이CU 캠페인 영상 중 기억에 남는 장면) ▲아동 실종 예방(미아 및 유괴 예방수칙 알기) ▲아동 학대 예방(어린이 안전을 지켜주는 영웅의 모습)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는 1개 주제를 선택하여 응모하면 된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8절 또는 4절 도화지에 채색한 그림의 스캔본을 PC 또는 모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각 부문별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내부심사 및 SNS를 통한 국민 투표를 거쳐 오는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부문과 상관없이 좋은친구상, 참가상, 특별상도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안내 사항은 BGF그룹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BGF라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손잡고 전국 1만 8천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 포함)를 CU에서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해주는 아동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CU를 통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례자는 160여 명이 넘는다.
BGF리테일 손지욱 커뮤니케이션장은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까운 CU에 가면 도움 받을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전국 최대 점포망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