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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0월 ‘가격파격’ 행사 진행… 가을 밥상 물가 사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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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기자 |  2024.10.02 09:43:18

이마트가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가을철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10월 ‘가격파격’ 행사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이마트의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이어지는 10월 가격파격 선언의 테마는 ‘가을철 밥상 물가 안정’이다. 9월까지 이어진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해 주요 식재료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집밥 필수 식재료를 파격가에 선보이며 밥상 물가 사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10월 가격파격 핵심 상품으로 ‘시금치’, ‘바나나’, ‘국내산 돈 앞다리’, ‘미국산 살치살’, ‘오리온 초코파이’ 등 5가지를 선정했다.

특히, 시금치는 올해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시세가 오른 대표 식재료 중 하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시금치(상품) 소매가격은 100g당 2,79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8%, 평년 대비 82.2%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10월 한달 간 시금치 한 팩(200g)을 정상가 대비 67% 저렴한 금액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날씨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대단지 시설 재배 농가를 사전에 확보하고, 이마트 단독 산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을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한, 길어지는 폭염 상황을 주시하던 담당 바이어의 신규 산지 개발 노력도 한 몫했다. 기존에 시금치 농사를 짓지 않았던 충남 예산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해 시금치 출하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여러 산지에서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이끌어 냈다.

이마트 연중 과일 판매량 1위인 ‘바나나’는 정상가 대비 3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수육’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국내산 돈앞다리(냉장, 100g)’를 정상가에서 37%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살치살(냉장, 100g)’, ‘오리온 초코파이 24입’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40여개 생필품’ 등을 정상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10월은 지출이 많은 명절 직후인 만큼 알뜰 쇼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더욱 파격적인 행사 라인업을 준비했다”라며 “이마트는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발휘해 매달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할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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