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과 글로벌 금융 데이터 시장정보 제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런던증권거래소 운영, 금융 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올해 5월 하나증권과 데이터정보 이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글로벌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권 시장에 특화된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LSEG런던거래소 그룹 협력업체인 AI 스타트업 Waiker(웨이커)와 함께,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에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AI 내부자 시그널’은 AI를 활용해 국내외 공시 데이터에서 내부자 거래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 협업,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손님에게 적시에 알맞은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AI 분야 경쟁력을 갖춰 증권 시장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