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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케스에 준이치 명예교수, 김해시 '명예시민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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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09.30 15:55:39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이 다케스에 준이치 후쿠오카대 명예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지난 2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29회 가야사학술회의에서 발표자로 참석한 후쿠오카대(인문학부) 다케스에 준이치 명예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다케스에 준이치 교수는 일본 규슈지역 선사문화에 정통한 고고학자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한일교섭 연구의 권위자이다. 김해시 명예시민인 부산대학교 신경철 명예교수의 추천으로 지난 2019년 대성동고분박물관에 한일교섭 및 가야 관련 단행본과 희귀본, 고서 등 도서류 약 1만 권을 기증한 바 있고 내년에는 2천 권을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다케스에 준이치 교수가 기증한 일본 고대사 자료는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학술적 근거 및 당위성 확보와 한일 고대사 연구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한편 학술회의에서 다케스에 준이치 교수는 금관가야의 특산품인 대형판상철부형철정(쇠도끼 모양 덩이쇠)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금관가야 연맹체와 왜 정권은 각각 별개의 정치체를 형성해 대등하게 교역, 교류하였으며, 임나일본부가 존재할 수 없었음을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고대일본문화의 기초자료와 연구물 확보를 통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가야전문박물관이자 한일고대사 연구중심기관으로 역할을 확립하는데 큰 기여를 해주신 다케스에 준이치 교수의 노고에 56만 시민을 대표하여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김해시의 가야 역사 문화 복원 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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