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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디지털본부 예탁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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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9.26 15:36:12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비대면 온라인 고객을 전담하는 디지털플랫폼본부의 예탁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디지털플랫폼본부는 자기주도형 디지털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맞춤형 관리를 위한 디지털 관리점으로, 지난해 2월 신설됐다.

메리츠증권은 디지털플랫폼본부를 신설한 후에 복잡했던 비대면 계좌 개설 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각종 모바일 편의 서비스와 전용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디지털 부문 혁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2월 말 1500억원 수준이었던 디지털플랫폼본부 예탁자산은 1년 7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하며 7배 가까이 성장했다.

디지털플랫폼본부의 빠른 성장은 2022년 말 메리츠증권의 대표계좌인 ‘Super365’ 출시 이후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Super365’는 국내 및 해외주식과 채권 등 각종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지난 5월 5000억원, 9월 8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디지털플랫폼본부 예탁자산 1조원 중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메리츠증권은 디지털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 플랫폼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1월 MTS(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단기사채와 장내·장외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채권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고, 6월에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검색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

지난달에는 누구나 간편하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 신청, 시세, 매매, 환전 등 주요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각종 유용한 해외주식 콘텐츠도 추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디지털 부문을 필두로 한 리테일 부문 성장 전략도 밝혔다.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상품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이 더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매매할 수 있도록 트레이딩 플랫폼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타사 대비 적은 비용으로 미국 국채를 매매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메리츠가 쌓아온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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