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지난 23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GPSRC, Global Plant Stress Research Center)’ 개소식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선도연구센터(SRC)에 선정되어 향후 7년간 정부출연금 105억원, 건국대의 대응자금 7억원을 포함해 총 112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건국대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은 기후변화라는 21세기 도전 과제에 맞서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환경과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에는 경희대, 서강대, 포항공대, 한양대가 참여 연구기관으로 함께 한다.
이번 개소식은 건국대학교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향후 연구 비전과 목표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교내외 귀빈,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 참여 연구원 및 해외 초청 연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후에는 9월 23~24일 미국, 일본, 스페인, 중국에서 초청된 해외석학 11명과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 참여 연구원 등 총 21명의 연사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물생명공학기술개발’에 관한 주제로 제1회 국제심포지움을 진행했다.
건국대 원종필 총장은 “건국대가 글로벌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은 우리 대학이 해당 연구 분야에서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가 기후변화 대응연구의 세계적인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