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과 발효 기술을 접목, 밀웜 유산균 발효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펫푸드 개발 기술 상용화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식품공학과 허창기 교수 연구팀은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가공기술 다양화를 통해 곤충의 소비처를 확대하기 위해 “식용 곤충과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펫푸드”를 농업회사법인(유)웜플레이스와 공동 연구하여 관련 제품 2종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갈색거저리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고 아미노산을 고르게 함유하고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영양적 가치가 우수한 식품 소재로 가공품 개발의 가능성이 높은 곤충이다.
식품공학과 허창기 교수 연구팀은 그동안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한 지역수요맞춤형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갈색거저리 유충에 유산균을 접종하여 발효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최적 발효조건을 확립하였고 기능성분 분석과 가공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곤충 원물 대비 발효산물의 아미노산 함량과 항산화활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나주에 있는 곤충 소재 개발 및 가공 제품 개발 전문회사인 웜플레이스와 함께 반려견용 기능성 펫푸드를 개발하여 최근 ‘닥터브리더프로바이오틱스’와 ‘닥터브리더스킨앤헤어’ 2종을 출시하였다.
웜플레이스 김현유 대표는 “곤충을 이용한 펫푸드 개발로 곤충 사육농가의 새로운 판로 확보와 소비자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식품공학과 허창기 교수는 “식용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기술 개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곤충이 가지고 있는 좋은 성분으로 수입품을 대체할만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를 만들면 곤충사육농가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