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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외국인 대학원생들, 국제학술대회 발표경진대회에서 연달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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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4.09.24 17:03:54

식품공학과 천지연 교수와 조월 박사과정생. (사진 = 순천대학교)

 

대학원생 3인, 2024 한국식품과학회 및 한국키틴키토산학회 국제학술대회 구두·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연달아 수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식품공학과 대학원생인 레아 메이(Rea Mae Templonuevo, 필리핀, 박사과정), 조월(Yue Zhao, 중국, 박사과정), 프린세스(Princess Belgica, 필리핀, 석사과정)로 모두 식품공학과 천지연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8월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미래 천연 폴리머 산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기술(Sustainable Value-Creating Technologies for Future Natural Polymers Industry)을 주제로 2024 한국키틴키토산 국제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키틴키토산학회는 식품, 화장품, 의료, 환경 분야의 아시아태평양권 및 유럽권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전문학회로 키틴, 키토산, 관련 다당류, 천연자원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연구를 통해 다분야로의 소재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제34차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식품공학과 레아 메이 박사과정생은 「In-vitro healing properties of sea mustard (Undaria pinnatifida) waste on UV B-irradiated and non-irradiated wounds (UV B 조사 상처에 대한 미역 부산물의 치유 특성)」을 발표해,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레아 메이 박사과정생의 연구는 고흥지역에서 다시마 수확 후 폐기되어 해양 오염을 야기하는 다시마 폐기물로부터 UV 조사 여부에 따른 피부 상처 치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로 향후 고흥군 해양부산물의 고부가 소재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지난 6월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식품공학과 석사과정생 프린세스가 「Development of functional noodles with hypglycemic and antioxidative properties using isoflavon-rich germinated chickpea (Cicer arietinum L. (이소플라본 증강 발아 병아리콩을 이용한 저GI-항산화 면류 개발)」주제로 구두 발표 부문 2등상을 수상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약 3천명 이상의 식품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의 참여로 1,100여 건의 학술 포스터가 발표되는 식품산업 분야 국내 최고 규모의 전문학회로, 매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프린세스 석사과정생은 병아리콩의 이소플라본 및 생리활성 물질을 증강시킬 수 있는 발아 조건을 찾고 이를 이용해 저혈당 및 항산화 효능을 높인 고단백 면류 제조법을 제시한 것으로 신제품개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의 지도를 맡은 식품공학과 천지연 교수는 “대학원생들이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연구를 통해 식품, 포장, 및 피부개선 소재 등 전남 자원의 다양한 산업 적용성이 확인된 만큼, 향후 산업화 및 글로벌 연구 확대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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